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실비 보험이 없으면 비급여 항목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을 둔 자식들 입장에서는 실비보험을 들어 드리고 싶어도, 보험사에서 거부하기 때문에 들어 드릴
수도 없고 나이가 드시니 병원, 의원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다니고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서 환자 입장에서는 진료 후에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이 비용이 맞는 건가...내가 혹시 바가지를 쓰는 건 아닌가... 여기가 가장 최적의 병/의원인가...등등의
의문을 가지셨을 거 같습니다.
비용이 반드시 적은 곳일 수록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까막눈 결제는 정말 아니지 않나...사전에 대략적인 비용이라도
알면 마음의 준비라도 되지 않을까?
왜 유독 의료계 비용은 까막눈 일까요?
그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배포하는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찾아보았습니다.
완전히 만족 스럽지는 않지만...그래도
- 집 근처에 내가 원하는 진료과목에 대한 병/의원이 어떤 곳이 어디에 있고,
- 진료 과목별 전문의는 몇명이고,
- 비급여 항목에 대한 비용은 얼마이고,
- CT, MRI, X-Ray 등 어떠한 주요 진단 장비가 있는지,
- 입원실과 수술실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등등을 알 수 있어 진료 전에 대략적인 비용 계획을 가늠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가끔 동네 의원의 경우에는 CT, MRI 등의 진단 장비가 없어서 진료 후에 그 진단 장비가 있는 곳을 안내 받아 가서 촬영 후
다시 그 자료를 들고 와서 기존의 의원에서 진단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환자 입장에서 이만 저만 불편하고 고생 스러
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은 한번 정 붙인 의원, 병원...잘 안 바꾸시게되죠.
- 먼저 스마트폰에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인 HIRA의 "건강e음" 앱을 찾아 설치한다.
- 메뉴에서 "우리지역 좋은 병원찾기" 선택
- 상단의 "찾으실 병원 및 약국 이름을 입력하세요" 부분에 커서를 두면 하단에 지역변경, 상세검색 등의 옵션이 뜨는데, 그 중에 상세 검색을 누르면
- 지역별, 진료과목별 병/의원 등을 검색해 준다
- 동시에 지도에 위치와 하단에 리스트가 뜨고
- 하나씩 눌러보면 병원정보, 병원평가결과, 진료비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 전문의수, 입원실 수, 진료 장비 종류별 수 등 확인 가능하고,
- 맨 우측의 진료비 정보를 누르고 비급여 진료비 보기를 누르면
- 병실료, 검사료, 검사료, MRI, CT, 초음파 가격 등 궁금해 하던 왠만한 정보는 다 볼 수 있다.
- 이것을 이용하면 진료과목에 대해서 병환의 정도에 따라 전문의 수와, 진단장비, 비용 등을 고려해 집 주변의 적당한
병/의원을 고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략적인 병원비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가능하다.
도움이 되었기를~